[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18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1월 31일 도내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년 11개월여 만에 100만명이 넘은 것으로 12월말 기준 전북인구 176만9607명의 56%에 해당한다.
코로나 검체채취[사진=뉴스핌DB] 2023.01.18 obliviate12@newspim.com |
당초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20년 845명, 2021년 8808명으로 예측가능하고 통제가능한 수준을 유지했다.
허나 지난해 2~4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시기인 5차 유행기간 54만7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도 일 평균 10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도는 명절 동안 준수해야 할 일상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비상의료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주기적 환기ㆍ손 씻기ㆍ소독 등 일상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모임은 가급적 소규모로 짧게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을 마친 후 고향에 방문하고 귀성 및 여행 기간 동안 3밀(밀접, 밀집, 밀폐) 시설 이용은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만남을 최대한 자제한 후 신속하게 병원에서 진료받을 것을 강조했다.
연휴기간 도와 시군에서는 코로나19 의료방역대응 15개반을 구성ㆍ운영하며 확진자 발생대응, 코로나19 응급환자 병상배정 및 재택치료 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호흡기 유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 진단,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118개소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재택치료 시 의료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15개소)와 행정안내센터(15개소)도 24시간 중단없이 운영한다.
다만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번 설에도 완화된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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