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미래 성장동력인 '주소정보산업'의 창출과 사회 각 분야 주소정보 활용을 지원하는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가 생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 세종특별자치시 절재로에서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주소는 지상도로와 건물 중심으로 부여되어 왔으나 사회수요와 기술발전에 따라 입체도로와 건물·사물·공간으로 확대되어 어디서나 위치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주소는 4차산업혁명을 촉진하는 첨단기술이 등장하면서 인간과 인간, 인간과 로봇 간 위치소통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의 주소체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늦게 도입되었음에도 뛰어난 위치 예측성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형 주소체계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는 한국형 주소체계를 케이(K)-주소로 브랜드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번에 개소하는 '주소정보활용지원센터' 중심으로 주소가 주소정보 산업 창출을 넘어 또 하나의 행정한류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