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데이터 의정활동 역량 강화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공동으로 지방의회 의원 및 정책지원관 위한 맞춤형 디지털 역량교육을 연간 총 12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며 16일 첫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가 총괄 기획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디지털교육부가 전문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지방의회의 대국민 소통 능력 향상과 데이터 기반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정규과정으로 마련된 디지털 역량 교육은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교육 분야를 수강할 수 있도록 3개 권역별로 총 9개 교과가 운영된다. 교육은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전문강사와 보조강사를 투입해 현장 실습도 강화했다.
지방의정연수센터는 세부 교과과정 편성을 위해 지방의회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전담기관과 함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교육 계획을 마련했다. 지난달 19일 전국 243개 지방의회에 연간 교육 일정을 통보했으며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디지털 역량 교육을 포함해 지방의정연수센터의 연간 교육계획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지방의원 대상 교육은 지방의회 의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매 짝수달마다 격월로 연 6회 운영되며 학습부담을 줄이고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사례를 실습하게 된다.
류임철 인재개발원 원장은 "디지털 역량교육으로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방의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질 높은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