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30-200은 수익다변화에 명백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
[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국제선 예약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2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제선 노선을 잠정 중단했던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6월 양양-필리핀 클락을 시작으로 국제선을 재개했으며 현재 클락, 하노이, 호치민, 나리타, 타이베이 등 5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양양국제공항에 들어선 플라이강원 A330-200. 2023.01.12 onemoregive@newspim.com |
클락과 나리타 노선은 1월 예약률 85%를 웃돌고 있으며 하노이 노선은 6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치민 노선은 4~50%의 예약률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플라이강원이 중대형 항공기인 A330-200을 무리하게 도입해 재무구조가 불안하다는 우려에 대해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A330-200은 플라이강원에게 있어 선투자의 개념으로 봐야 한다. 작년 1월 취득한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통해 사업의 다각화를 꿰하고 있으며 이미 이 대형기의 화물칸을 이용한 대만, 베트남과의 항공화물운송 계약이 2년 치가 완판 되어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라이강원 재무상황 개선과 수익다변화에 명백한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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