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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트럼프의 'AI 철의 장막', 장벽은 엔비디아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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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출 상실해도 이익 순증 가능, 어떻게
정책 할인의 완화, 중동은 차단 리스크 낮아
불록화 전선 확대 가능, 판매 가능 물량 확대
행정부 경계감도, 중동이 중국 우회로 가능성

이 기사는 5월 16일 오후 3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AI 철의 장막', 장벽은 엔비디아가 세운다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가지 족쇄 완화I

엔비디아에 중동 매출은 중국 대체라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판매 비중에서 저마진 제품의 축소+고마진 제품의 증가'라는 구도가 돼 엔비디아의 마진을 다시 확장할 수 있는 경로가 될 수 있어서다. 그동안 중국에 판매했던 제품은 정부의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H20'이라는 소위 저마진 제품이다. 반면 사우디와 UAE에 공급하는 제품은 H20보다 마진이 훨씬 큰 고성능 제품이다.

투자자 사이에서 마진 지표로 활용하는 엔비디아의 매출총이익률은 2025회계연도 1분기(작년 2~4월) 78%대에서 정점을 찍고 현재 73%까지 꾸준히 하락했다. 당시 엔비디아의 폭발적 성장세가 지속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관심이 마진으로 옮겨간 가운데 이익률의 하락은 주가에 크게 부담을 준 배경이 됐다. 올해 1월 딥시크 등장을 계기로 관련 우려는 더욱 증폭된 상태였다.

고마진 제품의 중동 판매분은 중국 매출이 아예 상실된다고 해도 회사의 이익을 순증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H20의 매출총이익률은 50%대(모간스탠리), H100은 출시 초기 87~89%대(레이먼드제임스)로 추산됐다. GB300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보가 파악되지 않았지만 외국의 각 반도체 전문 미디어에서는 GB200에 대해 75% 정도로 보고 차후 70%대 후반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순증의 효과는 시차를 두고 엔비디아의 매출총이익률을 다시 70%대 중후반으로 회복시킬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로 중국 매출 170억달러가 전부 소실된다고 하면 매출총이익상 대략 85억달러(적용 이익률 50%×170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오는 반면 중동에서는 약 101억85000만달러(H100까지 일괄 75% 적용)이 총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계산돼 약 17억달러라는 순증의 결과가 도출된다.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총이익에서 만약 17억달러가 추가됐다면 연간 이익률은 75.5%에서 76.8%로 상승한다.

◆2가지 족쇄 완화II

주가에 또 다른 부담이 요인이 된 정책 할인 역시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 매출은 언제든 '제로(0)'가 될 수 있는 불확실한 현금흐름인 반면 동맹국인 사우디와 UAE는 차단 리스크가 낮다. 매출 중심축이 동맹국으로 이동하면서 현금흐름 창출의 불확실성 자체가 낮아져 정책 할인율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다. 중국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은 이미 현실로 입증된 바 있다. 앞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규제로 인한 H20 관련 55억달러의 분기 비용 계상 발표 여파로 급락한 적이 있다.

정책 할인의 완화는 마진 회복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통상 기업가치 계산에서 분모 역할을 하는 WACC(가중평균자본비용)과 같은 위험프리미엄이 반영된 할인율이 줄어 예상 현금흐름이 종전보다 높게 평가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이 책정하는 PER(주가수익배율)과 같은 밸류에이션 지표가 상향돼 전문가들의 주가 낙관론이 한층 고조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블록화 전선이 확대하면 엔비디아에는 판매 가능 물량이 확대되는 셈으로 차후 관련 시나리오 역시 엔비디아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백악관 AI 고문인 데이비드 삭스는 "전 세계가 미국 칩을 사용하도록 장려하지 않으면 AI 야심국이 중국 칩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다른 전략적 파트너와 동맹국이 우리 기술을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길 원한다"고 헀다. 특혜를 통한 포섭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블록화 전선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한 셈이다.

◆변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장막 구축, 그리고 엔비디아의 주도 역할 수혜 시나리오에서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중동이 중국의 고성능 엔비디아 칩의 우회 수입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행정부 내 중국 견제파 세력은 UAE와 사우디의 협정에 대해 중국의 칩 접근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해도 관련 세부 내용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한다. 중동이 중국의 우회로인 것이 확인되면 행정부는 수출에 제동을 걸거나 가능 물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급망이나 경쟁 상황도 변수가 된다. 특히 엔비디아의 반도체 제조를 책임지는 TSMC의 출하 사정이 공급망 변수의 리스크 요인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현재 주력품인 블랙웰 제품군의 양산 시기를 미룬 적이 있는데 그 배경 중 하나로 TSMC의 후공정 단계의 차질이 언급된 적이 있다. 공급망 변수로 인해 대량 출하에 제약이 걸리면 엔비디아의 마진 회복 내러티브에도 균열이 가해질 수 있다. 또 공급 상황이 긴축적으로 되면 당장 받을 수 있는 칩을 선호하는 수요가 많아져 경쟁사가 진입할 틈을 벌릴 여지가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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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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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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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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