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트럼프의 'AI 철의 장막', 장벽은 엔비디아가 세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산 고성능 반도체 '동맹권 내부'로, 블록화
장막 설치의 2가지 핵심, 엔비디아가 유일 부합
엔비디아, 마진 회복과 정책 할인 축소 길 열려
중국 매출 중동 판매로 상쇄 가능, 셈법 어떻게

이 기사는 5월 16일 오후 3시1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종전까지 '마진 압착'과 '정책 할인'이라는 2가지 족쇄에 묶였던 엔비디아(종목코드: NVDA)가 관련 악재를 동시에 극복할 기회를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순방으로 구체화된 이른바 '인공지능(AI) 철의 장막' 구상에서 엔비디아가 '장벽 설계'의 핵심 축으로 여겨지면서 중동 지역을 통해 마진 회복과 정책 할인 축소를 모두 달성할 여건이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철의 장막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통해 발표된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아랍에미리트)의 엔비디아 반도체 구매 계약은 미국과 동맹국만 첨단 반도체를 쓰게 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배제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중동의 고급 AI 연산용 반도체 접근을 제한한 전 행정부의 규제를 폐지해 미국산 최첨단 AI 칩을 '동맹권 내부'로 집중시키는 이른바 AI 철의 장막 구상의 전개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중국과 러시아를 블록화해 첨단 AI 칩 생태계 밖으로 밀어내는 장막 설치의 핵심은 ①기술 격차의 확대 ②생태계 통제다. 동맹국에는 엔비디아의 최첨단 반도체 시스템이자 칩인 GB300과 H100을 공급함으로써 기술 격차를 누적시키고 동맹국은 미국의 AI 생태계에 종속시키는 거다. 관련 계약을 보면 칩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한 묶음으로 제공해 엔비디아 없이는 관련 사업을 할 수 없도록 했다. '록인(Lock-in)' 구조의 조성이다.

장막 가동의 중심축은 엔비디아다. 현재 미국의 첨단 AI 칩의 수출 규제 체계는 연산 능력과 메모리 대역폭의 '임곗값'이 기준이 된다. 이 임곗값을 넘어서는 성능과 대량의 물량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사실상 엔비디아 외에는 찾기가 힘들다. 이미 AI 기술 개발 분야에서 CUDA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생태계 록인(잠금)'이라는 위력을 보여준 엔비디아가 장막 설치의 2가지 핵심에 유일하게 들어맞는 기업인 셈이다.

엔비디아는 장벽 구축자이자 장막의 문지기로서 '마진 회복'과 '주가의 정책 할인 축소'라는 2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을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 초순까지 37%나 하락했는데, 중국산 저비용 AI 모델 딥시크 등장에 따른 마진 축소의 염려와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 강화 우려가 컸다. 저비용 모델이 확산하면 고가의 엔비디아 칩의 필요성은 줄고 대중국 수출 규제가 강화하면 중국 판매량은 감소한다.

◆중국 매출 대체 가능성

사우디와 UAE의 구매는 대중국 매출을 양적으로 대체하고 관련 매출분의 질적 개선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장 중국 매출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대중국 판로 축소 우려를 크게 덜 것으로 전망된다. 단가 적용 방식이나 중국 비중 추정에 따라 매출 대체 비율은 달라지나 적게는 80%, 많게는 아예 초과도 가능한 계산 결과가 나온다. 셔우드는 수출 제한으로 인한 충격을 상쇄하기에 충분한 규모라고 봤다.

먼저 엔비디아가 사우디아에 공급하기로 한 것은 각 단위가 B300 2개와 그레이스 CPU 1개로 구성된 GB300이라는 칩셋이다. 물량은 5년에 걸쳐 수십만개다. 1차분으로 1만8000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1차분 1만8000개를 당장의 연간 매출액으로 잡고 추정 판매단가를 GB200의 최소 6만달러(단가 범위 6만~7만달러)를 적용하면 당장 사우디의 연간 매출액을 10억8000만달러로 추론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 UAE에 공급하기로 한 물량은 2027년까지 매년 연간 50만개다. 관련 반도체는 엔비디아의 최신 제품인 블랙웰 시리즈가 나오기 전 주력 제품인 H100으로 알려졌다. 연간 공급 물량 50만개에다 H100의 추정 최소단가 2만5000달러(2만5000달러~4만달러)를 적용하면 UAE의 연간 매출액을 125억달러로 예상해볼 수 있다. 따라서 사우디와 UAE의 초기 연간 매출분은 135억8000만달러가 될 수 있다.

사우디와 UAE의 초기 판매 추정액 합산분 135억8000만달러는 중국 연간 매출액의 80~113%로 파악된다. 엔비디아 2025회계연도(작년 2월~올해 1월) 매출액에서 중국 추정 비중 13%와 이에 따른 중국의 연간 매출액 추정치 170억달러를 적용하면 80%가 된다. 또 세미애널리시스의 중국 연간 추정치인 연간 120억달러를 적용하면 그 비중은 113%가 된다. 중국 매출분이 완전히 없어진다고 해도 단순한 손실 보전을 넘어 오히려 매출 증가까지 실현할 수 있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