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설 명절을 '2023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시는 오는 20일까지 설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동안 부산시 간부 공무원과 본청·사업소의 전 부서가 사회복지시설 150곳에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다.
시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명절이면 소외되기 쉬운 사회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향에 못 가는 분들을 위해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세대에는 1인당 5만원씩의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관련 기관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진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 2000세대에 세대당 5만원씩, 총 6억원의 명절지원금과 기초생활수급자 난방비를 7000세대에 10만원씩 총 7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도 66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1900세대에 농·수산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BNK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저소득층 9천 세대에게 총 4억 5000만원 상당의 동백누리카드(5만원 충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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