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가 2030년까지 전력자립률 5% 달성에 나선다.
대전 동구가 10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2030년까지 동구 에너지정책의 기준이 될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대전 동구] 2023.01.04 jongwon3454@newspim.com |
이번 보고회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에너지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 것으로 에너지위원회의 최종 자문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30년까지 전력자립률 5% 실현이라는 추진목표를 수립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전환 ▲에너지 수요관리 ▲에너지복지 및 안전 ▲지역에너지 거버넌스의 4대 실행방향 등을 지역에너지계획에 담았다.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해 '1가구 1발전 에너지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에너지 자립학교' 등 23개 세부사업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이 제시됐다.
구는 용역결과와 에너지위원회 자문 의견을 토대로 이달 말까지 최종 지역에너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기초단체의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은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이를 진행한 것은 에너지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라며 "에너지계획을 로드맵이자 지침서로 활용해 동구가 탄소중립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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