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된 도매가격 적용…전국 농축협 매장 유통
13일부터 설맞이 한우 할인행사도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농협이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우 도소매가격 연동제를 강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농협에 따르면 농협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6일 긴급 축산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농협이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우 도소매가격 연동제를 강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사진=농협] 2023.01.09 soy22@newspim.com |
농협 축산경제는 현재 전국 130여개 농·축협 및 하나로유통 통합공급 매장에 인하된 도매가격을 적용해 유통하고 있다. 축산물을 취급하는 전국 1500여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도 권장 판매가격을 제시해 가격연동제 참여를 장려 중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한우 할인판매 행사도 대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7일부터 실시 중인 '한우농가 돕기 할인행사'에 이어 오는 13일부터는 한우자조금과 공동으로 '설맞이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전국 약 300여개 판매장에서 불고기와 국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우 반값 할인행사(가칭)'와 암소 할인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한우 사육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서도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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