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20일까지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 지원사업'의 대상 마을을 신청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공동급식과 관련해 금곡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1.08 |
농번기 마을공동 급식 지원사업은 공동급식 시설을 갖추고 농번기 25일 동안 20명 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에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 구입비용 2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번기에 여성 농업인이 점심 준비하는 시간을 절약해 농사에 집중할 수 있어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제때 식사로 농업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가족 같은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 급식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난 2021년부터는 도시락 이용이 가능해져 올해는 마을별 225만원 범위 내에서 도시락 및 배달식 등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 마을은 모두 26곳이다.
조규일 시장은 "농업인구 감소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힘든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인 만큼 그간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지원조건에 적합한 대상 마을을 선정해 내실 있게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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