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수요감소·경쟁 심화...TV는 유럽 소비심리 위축"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전자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91% 감소했다.
6일 LG전자는 작년 4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91.2% 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1조859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2% 늘었다.
LG전자 측은 잠정실적 관련 설명 자료를 통해 "가전사업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지속 등 거시경제 상황 악화에 가전 수요가 감소하고 경쟁이 심화돼 흑자 규모가 감소했다"면서 "TV사업은 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프리미엄 TV 판매가 둔화돼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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