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시장 환경에도 수익률 선방…강자 입지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DGB생명은 자사 변액보험펀드가 지난해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2년 연속 생명보험사 변액보험펀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DGB금융센터] |
DGB생명의 지난해 전체 변액보험펀드 수익률을 산출한 결과 순자산 가중평균(기말) 수익률에서 업계 평균 대비 3.65%포인트(p) 높았다. 순자산 가중평균(기말) 수익률은 기말을 기점으로 각 펀드의 순자산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맞춰 가중치를 조정해 산출한 수익률이다. 생명보험협회 자료 등 변액보험펀드 수익률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변액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21개 생보사의 상품을 포함해 계산했다.
DGB생명의 변액보험은 지난해에도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DGB생명의 변액보험펀드 2년 순자산 가중평균(기말) 수익률은 업계 평균보다 9.32%p 높았다.
이는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덕분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펀드매니저의 주관적인 판단이나 감정을 배제하고 투자 비중의 조정과 종목 변경이 이루어져 시장 변화에 빠르고 합리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거시경제 리스크에 대응해 위험자산의 투자비중을 조절하는 등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했을 뿐만 아니라 변동성 관리를 우선순위로 둠으로써 하방 리스크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DGB생명 관계자는 "올해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변액연금보험 위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변액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실제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고 밝혔다.
chesed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