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연합(EU) 지도부가 오는 2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우크라 대통령실은 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양측은 오는 2월 3일에 있을 EU-우크라 정상회담에서 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결과들에 대해 논의했고 (정상회담) 준비 작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정상회담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O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참석한다. EU 회원국 정상들은 동참하지 않는다. 회담에서는 우크라에 대한 EU의 재정·군사적 지원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젤렌스키는 이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했다.
프랑스24 방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적절한"(appropriate) 무기 인도와 지난달 유럽의회에서 승인된 180억유로(약 24조40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EU 재정 지원 프로그램의 초도 분할금은 이달 중으로 전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키이우 로이터=뉴스핌]주옥함 기자=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왼쪽)이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2022.09.15 wodemay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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