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우크라 하이마스 공격에 러 신병 63명 폭사...400명 사망 주장도

기사입력 : 2023년01월03일 10:06

최종수정 : 2023년01월03일 10:0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공격에 러시아 신병 63명이 2022년 마지막날에 폭사 당한 일이 뒤늦게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군이 지난달 31일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러시아군 임시 숙소를 하이마스 미사일로 공격해 63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알렸다.

우크라군은 하이마스로 총 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중 2발은 러시아군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고 국방부는 알렸다.

러 국방부 발표 이후 우크라 군사 당국은 사망한 러 병사가 약 400명, 부상자는 3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고르 기르킨 전 우크라 동부 지역 친러 군사령관도 직업학교 건물인 이곳에 약 600명의 러시아군 신병들이 머물고 있었다며, 이번 공격에 수백 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로이터는 러시아 국방부가 대규모 사망자 발표를 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군이 지난 4월 수백 명의 러시아군이 탑승해 있던 순양함 '모스크바'를 공격했을 때도 러군이 발표한 사망자는 1명 뿐이었다.

러 국방부가 사망자 발표를 한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대규모 팔로워를 거느린 군사 전문 인플루언서들은 관련 사령관들의 책임을 묻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팔로워 70만여명의 러시아군 전문 블로거 아크앤젤 스페츠나즈 Z는 "마키우카에서 벌어진 일은 끔찍하다"며 임시 숙소로 쓰인 건물에는 탄약고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세르게이 미로노프 러시아 상원의원도 "보호받지 않은 건물 안에 수많은 병력을 밀집시켰다"며 이번 일에 책임 있는 군 관리들에게 범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해군 병사가 필린핀과 합동 군사훈련 도중 차륜형 트럭 기반 다연장로켓 시스템 'M142' 하이마스(HIMARS)을 점검하고 있다. 2022.10.13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