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에 필요한 용역비 3억원을 국회에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생명과학관은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에 870억원(국비)을 들여 조성되는 국책사업이다.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위치도[사진=김제시]2022.12.30 lbs0964@newspim.com |
이에따라 새만금의 특수성을 상징하고 글로벌 해양경제중심 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김제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제시는 전라북도 권역 국립 해양문화시설을 유치하고자 지난해부터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는 등 경쟁 지자체보다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김제시에 국립 해양문화시설 도입을 위한 당위성·필요성·시급성·국내 국립해양 문화시설과의 차별성·새만금 개발사업과 연계한 해양문화 관광사업 활성화 전략 등을 마련했다.
그간 새만금 지역 진입시에 부안과 군산을 경유했지만 2024년 새만금 고속도로(김제~포항)가 전주시 구간까지 완공될 경우 심포항은 새만금 초입으로 가는 진입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심포 마리나항 개발 시 연계가능한 인접지역이고 국립 새만금 수목원과 5km 떨어져 육상과 해양을 아우르는 대규모 종합 관광단지 활성화가 예상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해양생명과학관 조성 완료까지 갈길이 멀지만, 국립 해양생명과학관을 김제시에 건립해 서해·전북권 해양문화 관광벨트 구축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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