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남대천의 PI(Place Identity) 상징조형물과 시설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친수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 남대천의 역할을 나타내고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남대천 상징조형물을 남대천 어화원 인근에 설치했다.
양양군 남대천 PI상징조형물.[사진=양양군청] 2022.12.27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앞서 군은 지난 7월 남대천의 PI 심볼마크와 시설별 픽토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심볼마크는 양양남대천의 영문표기에서 'YYN' 영문 이니셜을 양양의 자연경관인 나무, 숲,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등성의 형태에서 모티브를 얻어 모던하게 표현했다. 픽토그램은 남대천의 여러 시설물을 간략하게 그림으로 설명했다.
상징조형물은 높이 6m, 가로길이 4.8m, 폭 2m 규모의 지주형이며,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도록 중심부에 PI 심볼마크 LED조명을 달았다.
조형물의 뒷배경에는 여울과 샛강다리가 있어 주변 수목과 지형에 어우러져 남대천의 랜드마크 기능과 포토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양양군 남대천 픽토그램.[사진=양양군청] 2022.12.27 onemoregive@newspim.com |
또 남대천 물놀이장과 주민참여정원 안내판을 각각 설치하고 전체 길 안내판을 샛강 시작점과 화류원 입구에 설치했다. 안내판은 남대천 픽토그램을 활용해 남대천을 찾은 사람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남대천에서 맘껏 힐링하고 가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태와 문화가 공존한 남대천 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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