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말 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예정이라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 크렘린궁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러 관영 타스통신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알렸다. 사실상 이번 주 안에 회담이 이뤄질 것이란 전언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회담 형식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양측이 적절한 시기에 세부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지난주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을 면담했다.
당시 시 주석은 모든 당사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가 더 이상 고조되지 않게끔 절제해야 하고 러시아의 국가안보 우려는 정치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메드베데프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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