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우린' 판매 부진에 연 장학금 누적액 감소추세...목표액 40억 '빨간불'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맥키스컴퍼니가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기부하는 문화정착을 위해 추진해온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이 올해 충남인재육성재단을 끝으로 2021년분 장학금 적립액 전달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사장은 이날 오후 충남인재육성재단에서 권혁이 재단 상임이사에게 1000만원을 전해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에서 판매된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된 장학금 2억293만6900원에 대한 지역 시·군·구별 전달식이 마무리됐다.
㈜맥키스컴퍼니가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기부하는 문화정착을 위해 추진해온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이 올해 충남인재육성재단을 끝으로 2021년분 장학금 적립액 전달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맥키스컴퍼니] 2022.12.21 jongwon3454@newspim.com |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지난 2019년 시작된 지역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지역민이 구매하고 이를 사회적 가치에 투자하는 지역소비 운동의 일환으로 10년간 40억원을 목표로 하고있다.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장학금 누적액은 총 7억2491만4450원으로 첫해 3억798만7450원을 기록한 뒤 2년차 2억1399만100원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맥키스컴퍼니 측은 제품이 판매되는 지역의 공공장학재단에 기부돼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정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판매 부진에 따른 장학금 규모 축소의 아쉬움을 보였다.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사장은 "17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궂은일 좋은일을 도맡아 해왔는데 대기업의 광고와 물량 공세로 지역소주 점유율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지역소주회사를 위해 '린 주세요!'라는 응원의 한마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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