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내년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향한 '대도약의 원년"이라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차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내년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0일 오전 10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1차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산 미래비전 실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2.12.20 ndh4000@newspim.com |
그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사업 등 세계박람회 유치의 핵심기반이 될 대형 비전사업들도 더욱 속도를 내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글로벌 허브도시, 시민행복의 15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도시인프라의 확충과 그 질적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담당하는 부서‧기관으로서 소관 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추진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전에 이어 오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부산 경제활력 제고' 분야 2차 업무보고회에서는 디지털경제혁신실을 비롯해 시 5개 실‧국과 8개 산하기관의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박 시장은 "민선8기 시정의 목표는 '시민행복 실현'에 있고 '튼튼한 경제'가 필수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경제위기 대응'과 '민생회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속성장 기반이 될 신성장 동력 확보와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미래신산업 생태계 조성, 지산학 협력 강화를 통한 미래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미래 신산업‧기술 기반의 창업 활성화 및 디지털 금융중심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예년보다 빨리 개최하는 것은 각 사업과 예산들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이 활력을 되찾는 데 더 빨리 마중물 역할을 하려는 것"이라면서 "각 실‧국‧본부와 산하기관에서는 내년 시작과 함께 각 사업들을 조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업무 준비를 잘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지금의 복합적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민선8기 시정이 '행정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2개 분야를 시작으로 전체 4개 분야에 대한 '2023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요 현장에서 진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업무보고회를 통해 ▲(1차)부산 미래비전 실현 ▲(2차)부산 경제활력 제고 ▲(3차)시민행복 복지‧문화 구현 ▲(4차)친환경‧안전 도시 구축 등 4개 분야에 대한 내년도 업무계획을 각 실‧국‧본부장 및 산하기관장으로부터 보고받고, 외부전문가들의 자문과 함께 분야별로 시정운영 및 내년도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방향과 계획을 점검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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