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23% 늘어…민선8기 목표 6500만원 달성 성큼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민선8기 목표인 농가당 GRDP(지역내총생산) 6500만원 조기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농가당 GRDP는 전년 대비 23%인 1003만 원이 증가한 5386만 원이다.
스마트팜 방문한 송기섭 진천군수.[사진=진천군] 2022.12.15 baek3413@newspim.com |
농업인 1인당 GRDP 역시 전년 대비 585만원(32%)이 증가한 2419만 원을 기록해 3년 연속 도내 1위의 기록을 이어갔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농촌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군의 노력이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올해 성공적으로 대체 재배한 알찬미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거진천쌀 브랜드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알찬미 재배농가에 1ha당 자체 군비 11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우량기업인 CJ제일제당의 즉석밥 제조를 위한 가공용쌀 계약재배 비율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보급을 대폭 확대해 부족한 농가 일손을 해소하고 생산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복안이다.
내년부터 5년간 국비 299억원을 포함, 총 45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2읍 5면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설정하고 관내 농업인은 어디에서든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는 지역의 근간 산업이었던 농업과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의미 있는 해였다며 "새해에는 농가의 목소리를 담아낸 신규 사업 발굴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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