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320만명 이용 예상...중부 거점공항 우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이 개항 이후 25년만에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9일 충북도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수는 300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청주국제공항.[사진=뉴스핌DB] |
지난 1997년 개항 이후 국내선 이용객이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올해가 처음이다.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공항공사는이날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청사 1층에서 이용객 3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했다.
지난 2019년 251만3000명, 2020년 192만3300명, 지난해 262만8000명이 청주공항 국내선을 이용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올해 연말까지 국내선 이용객은 3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2월부터 국제노선 운항이 전면 중단사태를 맞기도 했지만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지원 정책이 확대되면서 국내선 항공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도는 앞으로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설과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국제노선 재개와 신규취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 300만명 달성 기념행사.[사진 = 청주시] 2022.12.09 baek3413@newspim.com |
청주국제공항은 내년 1월 티웨이 항공에서 베트남 다낭 정기노선이 취항 한다.
이어 베트남(다낭, 하이퐁),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미얀마(네피도) 부정기 노선도 운항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국내선 항공여객 300만명을 달성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올해 성과에 멈추지 않고 다가올 500만 이용객 시대에 맞는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성장을 위해 노선 다변화와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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