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위원장, 박덕흠·하태경 신청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1대 후반기 국회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 후보자 등록이 6일 마감됐다. '친윤계(친윤석열계)' 대표 주자인 장제원 의원은 행정안전위원장 후보로 등록했다.
기획재정위원장에 윤영석 의원, 외교통일위원장 김태호 의원, 국방위원장 한기호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 장제원 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덕흠 의원과 하태경 의원은 정보위원장을 신청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8.27 mironj19@newspim.com |
통상 상임위원장은 관례적으로 당내 3선 의원들이 맡아왔다. 국민의힘은 전날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로 3선 의원 회동을 갖고 21대 후반기 상임위원장 교체를 논의했다.
현 21대 후반기 원구성을 보면 총 18곳 상임위원회 중 현재 여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는 ▲운영위(주호영) ▲법사위(김도읍) ▲기획재정위원회(박대출) ▲외교통일위원회(윤재옥) ▲국방위원회(이헌승) ▲행정안전위원회(이채익) ▲정보위원회(조해진) 등 7곳이다.
이 중 여당 원내대표가 맡은 운영위원장과 김도읍 의원이 맡고 있는 법사위원장을 제외하고 5곳의 상임위원장이 교체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민주당과 첨예한 대립을 펼치며 18곳의 상임위를 모두 내준 바 있다. 이후 여야 합의로 국민의힘이 7곳의 상임위원장을 맡았고, 당내 3선 의원들이 합의 하에 절반씩 임기를 채우기로 했다.
다만 21대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던 행안위와 과방위의 경우 여야가 1년씩 맡기로 했기 때문에 추후 교체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의원총회를 열고 후보자를 최종 확정하고, 이후 열릴 본회의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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