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을 주제로 제작
1월 8일까지 서강대 정문 앞 설치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강대학교는 성탄을 앞두고 정문 앞에 아기 예수가 탄생한 베틀레헴 마구간을 재현한 구유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서강대는 지난 2000년부터 성탄절을 기념해 매년 다른 콘셉트와 의미를 내포한 구유를 구현해왔다.
[사진=서강대] 소가윤 기자 = 서강대학교는 성탄을 앞두고 정문 앞에 아기 예수가 탄생한 베틀레헴 마구간을 재현한 구유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2022.12.06 sona1@newspim.com |
올해의 구유는 '연결, 마음과 마음이 닿으면 생명이 피어난다'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서강대 관계자는 "서로 다른 나와 너를 경계 지으며 분열과 갈등, 혐오가 난무하는 세상을, 사랑과 위로의 상징이었던 예수의 탄생을 통해 서로가 다시 사랑으로 화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회 교목처 신부는 지난 1일 진행한 구유 축복식에서 "사랑의 따뜻함을 담은 구유를 통해 오가는 이들이 성탄의 기쁨과 의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유는 가톨릭 전례력으로 성탄 시기가 끝나는 다음 달 8일까지 서강대 정문에 설치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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