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1968년 설립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우수 프로스포츠단상'을 수상했다.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 참석한 KPGA 구자철 회장. [사진= KPGA] |
KPGA는 5일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프로스포츠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KPGA는 ▲ 골프 팬, 선수, 스폰서 및 파트너, 미디어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으로 KPGA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 창출, ▲ 프로골프 구단 리그, 유소년 대상 골프 스포츠클럽 운영으로 골프 저변 확대 ▲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 개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 시즌 진행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자철 회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KPGA 회장으로서 보람차고 2023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된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KPGA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KPGA는 올해 4월 데이터 기반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선보였다.
투어 경기를 뛰는 선수들의 모든 샷을 3D로 구현하는 'KPGA Track 3D' 시스템을 통해 TV중계에서 제한적으로 노출되던 선수들의 코스 공략 상황을 실시간으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KPGA는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골프 대중화, 데이터 가치 증대, 비대면 소통 방식 강화, 디지털 콘텐츠 전환 가속 등의 시대적 흐름 속에 KPGA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창출해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자철 회장은 "골프 팬과 선수, 스폰서 및 파트너, 미디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와 정책들을 계속 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골프 산업과 스포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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