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와 공관 간 유기적 업무협조 체계 마련"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한국이 추진 중인 2024∼25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에 대비해 2022년도 안보리 담당관 회의를 5일 개최했다.
2024∼25년 임기 비상임 이사국 선출을 위한 선거는 내년 6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은 그동안 두 차례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을 지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본부 관계자와 주요 다자공관 담당자가 참석해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아울러 안보리에서 아중동 지역 현안이 많이 다뤄지는 것을 고려해 해당 지역 재외공관 담당자들과 함께 안보리 내 아중동 지역 의제 논의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한 토의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보리 주요 연구 기관인 국제위기그룹(ICG)과 인도주의대화센터(CHD)도 참석해 안보리 주요 논의 동향을 브리핑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을 대비해 본부와 공관 간 유기적 업무협조 체계를 마련하고, 우리가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의제에 대해 심층 토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