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캄보디아 국방장관회담…"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준수"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19:56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19:56

이종섭‧떼어 반 장관, PKO MOU 체결
공병 장비‧훈련 지원, 유엔 첫 TPP사업
이 장관 "장교 교육‧군수품 양도 확대 검토"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그동안 캄보디아가 대북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촉구해 온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캄보디아 장교의 교육 확대와 군수품 추가 양도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캄보디아에서 열린 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떼어 반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캄보디아 국방장관회담을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국방협력 행사에서 평화유지활동(PKO)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을 하고 떼어 반 캄보디아 국방장관과 문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 장관은 "최근 북한이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7차 핵심험 준비까지 마무리하는 등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그간 캄보디아의 대북 규탄 성명 발표와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 촉구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반 부총리는 "캄보디아는 현재 한반도 안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지역 안보에도 위협을 가하는 만큼 캄보디아는 앞으로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을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반 부총리는 "한국 국방부가 그간 추진해온 기동과 공병 장비 양도 등 군수 협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반 부총리는 "캄보디아 장교의 한국군 교육기관 내 교육훈련 기회 확대와 양국 육군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의 조기 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긍정 검토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종섭(왼쪽 여덟번째)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국방협력 행사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UN PKO) 삼각협력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공병장비 양도 약정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방부]

두 장관은 국방장관회담 직후 국제평화 유지활동 양해각서(PKO MOU)와 공병장비 양도에 관한 약정도 맺었다. 이번 한‧캄보디아 양해각서는 영국과 베트남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 체결했다. ▲유엔(UN)과 협조 아래 평화유지활동 관련 상호 교류와 전문지식 공유 ▲레바논과 남수단 등 유엔 임무 현장에서의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공병장비 공여와 공병훈련 지원은 한국이 유엔 삼각협력(TPP) 사업에 진출한 첫 사례다. 한국이 캄보디아에 장비와 훈련 기술을 제공해 재건 역량을 강화한다.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다차원적 협력 방안이다. 유엔과 병력공여국인 캄보디아, 지원국인 한국 간의 삼자협력 방식이다.

또 이 장관은 한‧캄보디나 국방장관회담에서 지난 11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인태전략 이행은 아세안 중심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과 조화롭게 협력해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