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준공...감염병 예방 특화설계 건강 공동체 실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시 4-2생활권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설계를 완료하고 건립공사를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
집현동 복컴은 행정‧문화‧체육‧치안‧소방 등을 한곳에 복합화한 시설로 1만 5009㎡ 부지에 681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 7163㎡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25년까지 지을 예정이다.
세종시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사진=행복청] 2022.12.05 goongeen@newspim.com |
세부시설로는 ▲주민센터 ▲보육시설 ▲도서관 ▲수영장 등 문화‧체육시설과 ▲경찰지구대 ▲119안전센터 ▲우체국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집현동 복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감염병에 취약한 '3밀'(밀집 밀폐 밀접) 요소를 제거하고 감염병 예방과 전파방지에 효과적인 설계기법을 적용했다.
외부공간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시설별로 분산배치 했으며 출입구를 분리하고 이용자 사이에 동선 접촉을 최소화시켜 건축적으로 밀집을 최대한 방지토록 했다.
중정과 테라스 등 외기에 면하는 부분을 최대한 확보해 자연환기와 채광을 극대화하고 비접촉 설비기기와 항균 성능 마감재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근 문화공원과 보행 입체 연결데크를 통해 외부에서 직접 접근이 용이하도록 계획함으로써 주민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도 돋보인다.
김은영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설계 취지를 살려 주민들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공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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