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주유소 품절 대비 현장 점검 나선 산업부 1·2차관…정유업 업무개시명령 '예고'

기사입력 : 2022년12월04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2월04일 11:00

운송방해 행위 등 발생 시 경찰 협조 요청
3일 기준 품절주유소 74개소 등 전국 확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품절 주유소 규모가 늘어나면서 주말을 맞아 산업부 1·2차관이 현장 점검에 여념이 없다. 정유 공급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한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4일 오후께 울산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한유화㈜ 울산공장을 방문,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따른 석유화학 업계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2.11.16 photo@newspim.com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가 11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화학 업계의 경우 평시 출하량 대비 약 21% 정도를 출하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 물량 출하를 위한 컨테이너 운송 인력 확보 및 운반 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진 1차관은 "석유화학제품은 건설, 전기·전자,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원자재로 이번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국가 산업 전반에 큰 타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석유화학 업계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운송방해 및 보복행위 등이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경찰 등에 협조를 구해야 하며 정부도 국민 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주요 협단체를 중심으로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피해를 입은 중소 화주의 손해배상소송을 대행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유가로 인한 채산성 악화, 글로벌 수요 감소 및 공급 증대라는 3중고 속 석유화학 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지난 3일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저유소 현장을 방문,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2.12.04 biggerthanseoul@newspim.com

앞서 박일준 산업부 2차관 역시 지난 3일 대한송유관공사 천안저유소 현장을 방문,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관련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천안저유소는 1989년 7월에 준공돼 저장탱크 9기, 총 210천 배럴의 저유설비를 통해 수도권·충청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시설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개시 이후 연일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박 차관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품절 현상이 최근 충남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운송에 나서주고 있는 탱크로리 기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품절주유소 규모는 지난 3일 오후 2시 기준 모두 74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57개소, 경유, 10개소, 휘발유·경유 7개소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1개소, 경기 15개소, 강원 10개소, 충남 9개소, 충북 3개소, 인천 3개소, 대전 2개고, 세종 1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업무개시 명령을 유조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