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품절 주유소 60곳…하루만에 11곳 증가 '비상'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16:36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16:44

전북·세종 등 비수도권 지역도 품절사태 확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 영향에 품절 주유소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이같은 증가 추세 속에서 정부 역시 정유업계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검토중이다.

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opinet.co.kr)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품절 주유소는 모두 60개소에 달했다.

휘발유 품절 주유소는 41개소, 경유는 13개소에 달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품절인 주유소는 6개소다. 지역별로는 서울 22개소, 경기 16개소, 충남 11개소, 충북 3개소, 강원 4개소, 전북 2개소, 인천 1개소, 세종 1개소 등이다(그래프 참고).

앞서 품절 주유소는 지난달 29일 23개소에서 30일 33개소, 지난 1일 49개소로 늘더니 하루만에 11곳이 추가됐다. 더구나 앞서 수도권 이외 지역은 충남·충북·강원 등 3곳이었으나 이날에는 전북, 세종 등 지역 2곳이 더해졌다.

주유업계에서는 지방에서의 품절 주유소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다. 

지방의 한 주유소 대표는 "절대적인 수요는 일정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품절은 불가피한 상황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께 대한송유관공사 판교저유소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와 관련 휘발유,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산업부 역시 품절 주유소가 급증할 경우에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이미 일각에서는 다음주 초께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도 내다보는 모습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