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도군 운문댐에서 보트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3일 오전 11시14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지 나흘째이다.
경북 청도군 운문댐에서 보트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실종 나흘째인 3일 오전 11시14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12.03 nulcheon@newspim.com |
경북소방본부는 실종자 수색 나흘째인 이날 오전 11시14분쯤 사고 배 선미의 선외기 아래에서 실종자 A(50대)씨를 발견, 오전 11시40분쯤 육지로 인양해 119구급대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달 30일 오후6시35분쯤 청도군 운문댐에서 승선원 5명을 태운 1.5t급 보트(고깃배)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5명 중 4명은 자력 탈출하고, A씨는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경찰, 행정,운문댐 상수원관리사무소 등 연인원 309명과 소나장비 등 수색장비 84대를 투입해 4일째 수중 정밀수색을 진행해 왔다.
수색 사흘째인 2일 오전 10시28분쯤 수중 수색장비인 소나와 로렌스 등의 장비를 이용해 최초 전복사고 지점 인근 수심 9m 지점에서 사고 고깃배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3일 오전 11시14분까지 119특수구조대와 청도소방서 전문수색팀 등 27명을 투입해 사고 배 발견지점 인근 수중을 중심으로 젝스테이 수색기법을 동원해 집중 수색해 왔다.
경찰은 이번 사고 관련 정확한 경위와 사고 관련 제기되고 있는 관련 법규 위반, 행정당국의 관리부실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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