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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광고주 이탈 막기 위해 '1+1' 파격 인센 제공

기사입력 : 2022년12월03일 03:26

최종수정 : 2022년12월03일 03:26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트위터가 광고주들의 대거 이탈을 막기위해 '1+1'식의 광고 추가 노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미국 광고대행사들에 보낸 메일에서 최소 50만달러의 광고를 구매하면 해당 금액만큼을 매칭해 광고를 추가 노출해주겠다며 사상 최대의 광고주 인센티브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광고 상품 구매 시 하나를 무료 증정하는 '1+1 방식을 의미한다.

광고주 인센티브는 광고주당 100만달러 한도 내에서 이뤄지며, 구매 금액이 35만달러 혹은 20만달러 인 경우 각각 광고비의 50%, 25%만큼 광고를 추가 노출해준다.

스마트폰 화면에 비친 일론 머스크 얼굴과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위터는 매출의 약 90%가 광고 수입으로 광고에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10월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인수된 이후 다수의 기업들은 트위터 유료 광고를 중단하고 있다.

광고 중단에 참여한 기업은 GM(GM), 유나이티드 항공(UAL), 파이저(PFE), 제네럴 밀(GIS), 아우디 등이다. 또 최근 머스크는 이번 주 초 애플(AAPL)도 광고를 "거의 중단했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머스크가 혐오 발언 등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완하겠다고 밝히면서 트위터에 광고를 하는 것이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는 이날 광고주의 우려를 의식한 듯 기행과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 힙합 가수 예(카녜이 웨스트)의 퇴출을 결정했다. 머스크는 이날 예의 트위터가 플랫폼 규칙을 어기고 폭력을 조장했다며 퇴출 사실을 밝혔다.

예의 트위터 계정 정지는 지난 10월 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그는 당시 유대인 혐오발언을 했다가 계정이 정지당했고 이후 트위터는 지난달 20일 그의 계정을 복구했지만 불과 열흘만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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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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