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겨울철 대표 과일 '제주감귤'의 소비촉진 행사가 1일 서울에서 열렸다.
제주도는 12월 1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국민 비타민' 제주감귤 소비 촉진을 위한 2022 감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번째 열리는 감귤데이는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미만 고품질 감귤'이라는 의미와 함께 명품감귤을 생산하겠다는 농가의 의지를 담고 있다.
1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국민 비타민' 제주감귤 소비 촉진을 위한 2022 감귤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2.01 mmspress@newspim.com |
농협제주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제주도, 제주농협, ㈔제주감귤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덕문 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본부장, 변대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 김문일 ㈔제주감귤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제주대표 과일 많이 드시고 응원해달라"면서 "소비자가 찾는 만큼 더욱 더 좋은 품질로 보답해 나가고, 국민의 마음속 고향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제주감귤연합회와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감귤 10㎏ 1201박스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전달한 감귤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푸드뱅크 및 마켓 등에서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가정에 전달된다.
한편, 감귤데이 행사에 앞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새벽 2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방문했다.
오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감귤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가락시장 5대 청과인 한국청과, 동화청과, 농협공판장, 서울청과, 중앙청과를 차례로 찾아 가락공판장 관계자들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유통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도 진행했다.
2022년산 노지감귤의 예상 생산량은 45만 7000톤으로 전년(46만 7000톤)대비 약 3% 감소했으며,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지난해보다 당도와 산도가 높아 맛이 더욱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매가격도 극조생감귤은 5kg기준 평균 6000~8000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조생온주는 평균 6000~9000원대를 보이고 있어 전년보다 6%이상(11월 21일~26일 기준)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