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경마공원을 찾는 경마팬을 대상으로 폐전자제품 수거를 돕는 캠페인이 열린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홍용범)는 제주경마공원에서 경마가 열리는 12월 2일부터 경마가 시행되는 금·토·일 3일씩 2주간 폐전자제품 수거프로그램 '나가수'를 진행해 방치된 폐기물의 자원화를 도모하고, ESG경영을 확산하고자 한다고 1일 밝혔다.
폐전자제품 수거박스.[사진=한국마사회 제주본부] 2022.12.01 mmspress@newspim.com |
폐전자제품 수거프로그램 '나가수'는 '나만 몰랐던 가전제품 수거박스'의 줄임말이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9월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전자지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하 'E-순환거버넌스')과 함께 한국마사회에서 '폐전기ㆍ전자제품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나가수' 프로그램을 서울경마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 내 가습기, 전기밥솥, 휴대폰 등 소형폐전자제품을 제주경마공원 수거함에 제출하면, 기념품으로 1명당 마유비누로 교환 받을 수 있다. 수거된 물품은 E-순환거버넌스로 보내져 재활용된다.
대상 품목은 휴대폰, 선풍기, 전기밥솥 등 소형전자제품이며, 상세품목은 제주경마공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순환거버넌스에 따르면 폐가전제품 1톤을 재활용하면 온실가스를 3.32톤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폐가전제품의 재활용 중요성과 배출방법을 홍보하는 한편, 자원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ESG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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