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 정부가 2차 군사 부분 동원령을 계획 중이며 이번에는 최대 70만명의 병력 징집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다.
안톤 게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러시아는 내년 1월 2차 동원령을 준비 중이다. 50만~70만명의 병력을 징집할 계획인데 이전에 징집된 30만명은 사망했거나 다쳤고 사기가 떨어졌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러시아 국민들은 조용히 당국에 불만을 가지기 시작했다. 국민들은 칭송받는 군인들의 희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라시첸코의 트윗을 보도한 영국 스카이뉴스는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러시아는 장기전을 대비하고 있고 전황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바를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러시아에서 징집된 예비역들이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기차역에서 줄서고 있다. 2022.11.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