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안전한 선박 해체 관리, 해양오염 사전 예방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개최된 2022년 해양오염 예방 경진대회에서 '선박은 마지막 길로 안전하고 깨끗해야 한다'를 발표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5개 해양경찰서에서 지역별 상황과 특성에 맞게 추진한 해양오염 예방 우수사례를 발표, 내·외부 심사위원이 추진 노력과 창의성, 효과성 등을 고려해 엄격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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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 전경[사진=목포해경] 2022.11.14 dw2347@newspim.com |
목포해경에 따르면 관할 구역에서 올 한해 해체 선박은 총 39척으로 최근 5년간('17~'21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할 구역 선박 해체 작업량의 82.7%를 차지하고 있어 해양오염 사고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에 해경은 선박 해체 조선소 일제점검을 실시해 현장 취약 요인을 검토하고 해체업자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해양오염 관리 방안을 정립했다.
이어 공유수면 관리청인 지자체와 협력해 선박 해체를 목적으로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등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희정 목포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선박 해체 작업이 해양오염예방이라는 보호법익을 해치지 않도록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