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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국 10월 CPI 상승률 9개월만 최저...연준 '속도 조절'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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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CPI 상승률 7.7%...1월 이후 '최저'
"인플레·연준 정점 가능성 보여주는 결과"
금리 선물 시장 12월 0.50%p 인상 가능성 50%→80%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되며 8% 아래로 내려섰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올해 1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마침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치가 발표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속도 조절론에도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10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7.7%,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비 7.9%, 전월비 0.6% 상승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월스트리트저널, 다우존스)도 모두 밑돌았다. 

미국 맨해튼 식료품점에서 구매할 먹거리를 고르는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9월 CPI가 전년 대비 8.2% 올랐던 것이나 6월 9%를 찍었던 데 비하면 확연하게 둔화된 것이다. 전년비 상승률(7.7%)은 올해 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치기도 하다. 마침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 것이란 기대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다.

10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0.4% 오르는 데 그쳤다. 9월과는 동일한 상승률이다.

변동성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수치 역시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인플레 정점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3%, 전월에 비해서는 0.3% 올랐다. 9월의 수치(전년비 6.6%, 전월비 0.6%)나 시장 전망치(6.5%, 0.5%)를 모두 밑돌았다.

넷워스트의 존 브릭스 애널리스트는 CNBC에 "(이날의 수치는) 인플레이션 정점, 연준 (긴축) 정점 가능성을 보여준다"면서 "연준이 한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보다는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너지와 식품지수(food at home index) 물가 오름세가 다소 누그러졌으나, 주거비는 여전히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체 수치를 견인했다.

지난달 에너지 물가(휘발유, 천연가스, 전기세 등 포함)는 전년 동월보다 17.6% 올랐다. 9월 19.8% 오른데 비하면 상승세가 다소 둔화했다.

식품지수 역시 전년 동월보다 12.4% 오르며 40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8월(13.5%)에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다만 주거비는 여전히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체 수치를 견인했다. 주거 비용은 전월보다 0.8% 올라 1990년 8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6.9%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미 주가지수 선물·대형 기술주 급등...국채금리는 속락

예상보다도 둔화한 인플레이션 수치에 시장도 환호했다. 

미 증시 개장 전 0.1~0.3% 소폭 오르던 주가지수 선물도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장기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대형 기술주도 급등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76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2% 넘게 상승폭을 확대했고, S&P500과 나스닥100 선물 역시 각각 3~4%대 급등 중이다. 

금리 인상 정점 기대에 대형 기술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NVDA)와 테슬라(TSLA)는 각각 5% 이상, 세일즈포스(CRM)와 애플(AAPL)은 각 3~4% 오르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CPI 발표 직후 18bp(1bp=0.01%포인트) 급락한 3.946%까지 풀썩 떨어지며 4% 아래로 밀렸다. 연준의 금리에 보다 민감한 2년물 금리 역시 23bp 이상 하락하며 4.395%를 가리켰다.

◆ 금리 선물 시장 12월 0.50%p 인상 가능성 80.6%, 내년 3월 금리 전망치 4.75~5%

시장에서도 연준의 속도 조절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하고 나섰다.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50bp(0.75%) 인상할 가능성을 80.6%로 반영하고 있다. 발표 전 52%이었던 데서 급등한 것이다. 

한국시간 기준 10월 28일 오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2.10.28 kwonjiun@newspim.com

또 이제 선물시장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를 4.75~500%로 끌어올릴 것으로 반영(47.7%)하고 있는데, 발표 전 5.00~5.25%(45.1%)까지 인상이 유력했던 되서 25bp 낮아진 것이다.

미 동부시간 기준 11월 10일 오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koinwon@newspim.com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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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대학 해킹 지속…보호법은 '국회 계류 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권과 대학 등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회의 입법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기업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은폐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지만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 강화와 증거 보전 등에서 유사한 법안을 내놓고 있어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금융사 CEO 보안책임·침해사고 증거보전 강화 추진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킹 등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모두 16곳으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130곳에서 보안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대학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연세대 포털서비스가 해킹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8월에는 서강대에서도 약 1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당수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머물러 있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동수 의원이 지난해 11월 금융회사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리조치의 최종 책임자로 명시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침해사고에 따른 전자금융거래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유출에는 총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민규 의원도 지난달 14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때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접속기록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자료를 은닉하거나 폐기·위조·변조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조사 방해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손명수 의원도 지난달 21일 해외 기업이 지정한 국내 대리인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과 피해구제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대리인에게 시정명령과 변경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증거은폐 제재·유출정보 불법유통 차단 입법 속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사후 대응을 위한 입법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지난달 17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이후 증거를 은폐하거나 조작한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조사 개시 이전과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은닉·폐기·위조·변조하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강명구 의원도 지난 7월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거래를 처벌하고 다크웹 등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의 탐지·삭제·차단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자료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형수 의원도 지난달 7일 퇴직자나 부서 이동 직원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변경·말소하도록 하는 의무를 법률에 명시하고 관련 기록을 3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주요 법안 6건 모두 정무위 계류…향후 입법 성과 주목 여야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실제 국회 심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안 6건은 모두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유동수 의원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만 지난해 12월 1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뒤 올해 3월 31일 상정됐으며 이후 의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머지 5건은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아직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은 일부 시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 대표자의 개인정보 보호 최종책임을 명문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권한도 강화했다. 다만 이미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과 별개로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관리 체계와 침해사고 조사 과정의 증거 확보, 유출정보의 불법유통 방지를 포함한 추가 입법 과제는 여전히 국회에 남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권을 넘어 대학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유사 법안을 중심으로 협의에 나서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다. oneway@newspim.com 2026-10-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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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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