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율=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시설물 안전과 유지 관리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국토안전관리원과 시설물 안전 및 유지 관리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과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사진=한국건설산업연구원] |
이번 협약은 노후 시설물의 유지 및 관리에 대한 정책적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시설물 노후화가 빨라지고 국민 안전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커지면서 기반시설 관리체계의 고도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설물 관리를 둘러싼 정책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날 국가 시설물 안전관리 정책을 수행하는 중추적 공공집행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과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는 건산연은 이번 MOU를 통한 협업 강화로 국가 정책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이충재 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2020년 기준 준공 후 3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시설물은 전체 시설물의 16.9%로 시설물 노후화 비중이 늘고 있다"며 "선제적인 시설물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 가능한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해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부문의 실질적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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