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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입시 제도 바꾸기 어려워…수업 혁신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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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 맞춤형 교육…교사도 늘릴 것"
"공립 학교 체제 점검·혁신 필요"
현 수능, 맞춤형 교육과 거리 멀어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김범주 기자(세종) =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수업의 혁신으로 잠자는 교실을 깨울 수 있으며, 입시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취임 이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대입제도 개편 관련 질문에 "지금은 입시를 바꾸는 논의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 일정에 맞춰 입시제도 개편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중심의 정시전형과 학생부종합 중심의 수시전형 중 어느 전형이 더 공정한지에 대한 논란이 컷던 만큼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현재 오지선다형의 수능은 맞춤형 교육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7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취임 인사 중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제공=교육부[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11.07 wideopen@newspim.com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지난 정부에서 수시와 정시 비율을 놓고 국가적 논쟁이 벌어졌을 때 참담했다"며 "사실 학교 현장에서의 수업을 안 바꿨기 때문에 답이 없는 논쟁을 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업을 바꾸면 창의성과 인성, 발표 역량 등을 수업에서 판단할 수 있어 수시 공정성이 담보될 것"이라며 "정시의 경우 지식 전달에서 더욱 효과적인 방식을 고민했으면 사교육 부담을 크게 주지 않고 개혁이 가능했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또 "이렇게 수업이 혁신돼야 잠자는 교실이 깨어날 수 있고 입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에듀테크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학습 모델을 학생 개인맞춤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감축 움직임에 반대되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하이터치·하이테크(High touch·High tech)'라는 말처럼 기술이 도입될수록 교사가 더 많이 필요하다"며 "교사들의 역할을 바꾸는 혁명적인 교실의 변화가 생길 때 모든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며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그러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시행됐던 일제고사에 대해 "일제고사라고 불렸던 평가처럼 지필고사 중심으로 하면 교사나 학생들에게 부담이 크다"며 "교육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맞춤형 평가 방식으로 시행되면 같은 날에 시험을 보거나 지필고사 방식으로 할 필요가 없다. 시도교육감들과 맞춤형 교육을 현장에 도입하고 평가도 같이 실현하는 체제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는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부총리는 "고교학점제도 등 변화에 따라 입시를 맞춰야 한다"면서도 "고교학점제와 입시와의 연관 관계는 좀 더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입시제도에 대한 피로도가 많이 쌓인 만큼 입시 단순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자율형사립고(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 등 고교체제 개편 방안에 대해서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자유와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부총리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재임 당시 자사고와 마이스터고를 신설하고 입학사정관제, 학업성취도평가를 도입하는 등 교육 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

이 부총리는 "자율형 공립고라는 틀로 훨씬 더 개선하려고 했지만 충분하지 못했다"며 "결국 자율은 많은 분들이 염려하는 대로 고교서열화의 방향으로 가지 않으려면 계속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 체제 다양화를 한 단계 더 높인다면 공립 체제들을 다시 점검할 것"이라며 "미국과 영국에서는 정부가 공립 학교에 대해 재정 지원을 하지만 민간처럼 운영된다. 많은 해외 사례와 연구 결과를 참고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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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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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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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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