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한올바이오파마가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미국 현지 법인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밀집한 보스턴 등에서 현장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는 5박 6일간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과 한올의 미국 법인 HPI(HanAll Pharmaceutical International)가 소재한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과 보스턴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받는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된다.
전국 약대에 재학하고 있는 모든 재학생과 휴학생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제시된 4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포스터 하단에 위치한 QR코드나 이메일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에서의 오픈 콜라보레이션의 목적과 최근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올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전략 제시 ▲한올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추구해야 할 가치 ▲혁신신약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질환 영역 또는 최신 기술 소개 및 개발해보고 싶은 신약 설명 ▲약대생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한 브랜딩 방안 및 전략 제안이다.
[사진=한올바이오파마] |
심사는 1차 서면 심사에서 상위 6팀을 우선 선발하고,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3팀을 선발한다. 심사기준은 논리성, 창의성, 구체성, 실용성, 완성도, 태도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 또는 최대 2명이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이번 공모전이 약대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글로벌 혁신신약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서 젊고 아이디어 넘치는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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