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장관, 이태원 사고 수습에 총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의를 이태원 참사로 인해 처음으로 서면으로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
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서면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중대본 회의가 서면으로 이뤄지는 것은 지난 2020년 2월23일 중대본이 가동돼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중대본 회의는 거의 매일 열려오다 조금씩 개최 빈도가 줄었고 지난해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며 1주에 3회만 개최했다. 이후 지난 4월부터는 2회로 줄였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일상회복 방역 기조와 더불어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일 오전 배포하던 코로나19 통계 자료를 지난달 31일부터 배포하지 않고 있다. 대신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만 공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중대본 관계자는 "서면 회의 배경엔 이태원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코로나 중대본 회의는 서면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4766명으로 전날(5만8379명)에 이어 이틀째 5만명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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