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우즈벡 통계청과 고위급 양자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통계청이 한국의 우수한 통계 관련 경험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할 방침이다.
통계청은 26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통계청과 화상으로 제13차 고위급 양자 통계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한훈 통계청장이 한-우즈벡 통계청 고위급 통계협력 화상 양자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2.10.26 jsh@newspim.com |
한훈 통계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7월 성공적인 양자회의를 마치고, 그 후속으로 교육 및 연구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즈벡의 통계교육연구원과 한국의 교육원 및 개발원과 협력, 통계인력 양성 및 통계 방법론 분야의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양 기관의 통계협력 외연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인구총조사, 농어업총조사 등 다양한 통계작성 분야에서의 한국 통계청의 경험을 우즈벡통계청에 전수해 양 기관간 협력이 지속해서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바크호디르 베갈로프(Mr. Bakhodir Begalov) 우즈베키스탄 통계청장은 "지난 12년간 한국 통계청의 적극적인 선진 통계 작성 경험 및 지식 공유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양자회의는 통계현안뿐만 아니라 국가발전과 관련된 논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양 기관이 본청간 교류 협력을 넘어서 통계교육 및 연구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양자협력의 새로운 단계로 도약했다"고 답했다.
한편 한-우즈벡 통계청은 2011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매년 고위급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통계청은 통계품질관리 체계 구축·원격탐사 활용·행정자료 활용 등 선진 통계 작성 경험을 우즈벡 통계청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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