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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성수 서초구청장 "재건축 신속 추진, 양재AI특구 속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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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재건축 지역 73곳, 신속개발에 총력
양재AI특구지정 청사진, 인프라 확충 속도
'살롱 in 양재천', 골목상권 및 문화생활 활성화

[서울=뉴스핌] 정광연·채명준 기자 = 전성수 구청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70.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서초 '보수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행정고시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청와대, 행안부를 거쳐 인천시 행정부시장까지 역임한 순도높은 경력으로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취임 100여일을 맞은 그는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부자동네'라는 이미지 뒤에 감춰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양재AI특구 프로젝트는 기업과 인재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를 강화해 혁신미래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각오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20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0.20 hwang@newspim.com

◆재건축 대상만 73곳, 편견없는 균형발전 추진

서초구에서 진행중인 재건축 지역은 73곳. 서울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주거환경개선 및 도심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주택가격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부촌(富村)'이라는 지적으로 인해 오랫동안 진척이 없었다. 서초 개발이 주택시장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였다.

반면 올해는 정부와 서울시가 한 목소리로 재건축 확대에 집중하며 그 어느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20년만에 심의를 통과한 옆 동네(강남구) 은마아파트와 같은 사례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진흥아파트와 신반포2차아파트는 이미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선정됐다.

전 구청장은 "도시는 '점'이 아니라 '선'이다. 노후단지 재건축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단지와 단지 사이에 공공성을 가미해 특정 지역의 고급화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겠다. 이곳이 서초형 신통기획의 방향이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재건축 지역, 특히 강남권을 대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서초구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재산상 피해를 입는 일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완화 움직임에 나선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양재AI특구 프로젝트 순항, 선순환 생태계 조성

양재동 일대를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융합혁신지구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도 순항중이다. 해당 지역에는 삼성·LG·KT 등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포함한 360여개의 기업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AI양재허브'에는 관련 스타트업 90여개가 입주하는 등 인프라는 갖춰진 상태다.

서울시 역시 지난해 12월 '양재 AI혁신지구 활성화계획'을 발표하며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서초구는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정부에 AI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에 성공하면 세금 혜택 등이 가능하고 앵커시설 도입 시 용적률·건폐율을 최대 150%까지 완화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20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0.20 hwang@newspim.com

전 구청장은 "지난 7월 숭실대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인프라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올 11월에는 서울교대와 손잡고 4차산업 기술보급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재직자에게 석·박사 과정 학비를 지원해 역량을 높이고 지역 청년에게는 취업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특구는 긴 호흡이 필요한 프로젝트다. 눈앞에 성과가 아니라 미래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겠다. 우리가 가진 인프라는 다른 지역에 비해 탁월한 강점이다. 기업과 인재(청년)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살롱 in 양재천' 추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코로나 종식을 대비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문화생활 확충 모두를 목표로 하는 '살롱 in 양재천'이라는 사업도 추진한다.

강남권 유일 '로컬브랜드 상권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양재천 카페거리와 예술의전당에서 서초문화예술회관 등이 밀집한 '서리풀 악기거리'를 연계해 문화예술을 즐기는 고품격 골목상권을 만든다는 청사진이다. 민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자발적인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20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0.20 hwang@newspim.com

또한 현재 수립중인 민선8기 구정운영 4개년 계획에 아동과 청년, 장애인, 여성,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 해소와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해결책을 추진하는 등 '약자와의 동행'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전 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 '공감행정', '성과행정', '나눔행정'이라는 3가지 원칙을 세우고 일하고 있다. 개인의 업적이 아닌 서초의 발전을 위해 살겠다. 항상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겠다. 일 잘하는 구청장, 힘이 되는 구청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구청장 프로필

▲1961년생(경남 함양) ▲서울대학교 법학과 ▲제31회 행정고시 ▲서울시 행정과장 ▲행안부 대변인 ▲주태국대사관 총영사 ▲인천시 행정부시장 ▲민선8기 서초구청장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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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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