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인터뷰] 정문헌 종로구청장 "창신동 '미래도시', 초고층 랜드마크 만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3만평 부지에 100층 넘는 미래형 도심지 구축
고궁 등 문화재 활용한 '걷는관광'으로 외국인 유치
정치1번지 아닌 문화1번지 위상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정광연·조정한 기자 = 국회의원을 두 차례 역임한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창신동 개발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기 내 모든 준비를 완료하는 게 목표다.

정치1번지가 아닌 '문화1번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고궁 등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를 기반으로 외국인들이 앞다퉈 찾는 관광상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학로 예술거리 등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문화관광벨트'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문헌 종로구청장. 2022.10.13 mironj19@newspim.com

◆3.3만평 '미래도시' 부지에 초고층 랜드마크 구축

종로구는 '창신동 미래도시'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해당 부지는 약 3만3000여평. 강남 코엑스에 버금가는 규모다. 이곳에 100층이 넘는 초고층 랜드마크를 세우고 도심공항터미널, 호텔 등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계천 밑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연결되는 지하도시 구축도 염두에 두고 있다.

6개로 나뉜 재개발 구역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도 진행 중이다. 부지가 넓고 대형 시설들이 들어서는 만큼 단일 개발이 기대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달 중 외주용역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운상가와 함께 서울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으로 기대감이 높다.

쪽방촌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최대한 개발에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부지에 마련되는 임대아파트 등을 활용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정 구청장은 "임기 내 재개발을 위한 철거 작업까지는 시작하는 게 목표다. 미래도시라는 비전에 걸맞게 드론 등 첨단 인프라가 갖춰진, 새로운 생활방식이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하려 한다. 정부 및 서울시와는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다. 종로의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궁 등 문화재 인프라 활용해 '걷는관광' 활성화

코로나 시국이 끝자락으로 접어들면서 관광산업 활성화, 특히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청사진도 내놓았다. 경복궁, 창경궁, 창덕궁, 종묘 등 조선시대 문화재 70%를 보유한 특성을 살려 외국인 관광객들이 종로 곳곳을 누비는 '걷는관광', 이른바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문헌 종로구청장. 2022.10.13 mironj19@newspim.com

종로는 고궁, 인사동과 함께 광화문 인근 업무지구가 공존하는, 과거와 현대를 모두 간직한 독특한 모습을 자랑한다. 여기에 대학로 예술거리 등 관광 이상의 효과를 노리는 문화 콘텐츠도 다양하다. 서울시가 목표로 내건 3000만 관광객 시대를 선도할 자치구로 주목받는 이유다.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은 가족들이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재정비 이후 끊임없이 이어지는 집회와 관련해서는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정치적 공방이 없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 구청장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직접 걷고 체험하는 관광이 골목상권에도 도움이 된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를 보면 모두 걸어 다니면서 즐긴다. 종로에는 그런 도시들 못지 않은 문화재와 볼거리, 그리고 북악산 등 천혜의 자연이 있다. 글로벌 관광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면 관광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1번지 종로 위상 굳건히 하겠다"

대통령실 이전으로 '정치1번지'라는 타이틀을 용산구에 넘겨주게 된 종로구. 정 구청장은 오히려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문화1번지'를 널리 알릴 기회라며 반겼다. 테마 관광코스 개발과 종로만의 콘텐츠 관광 상품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모습을 유지하기보다는 대통령 기념관 등 상징적인 시설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청와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만큼 서울시 등과 협의해 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주차난과 소음 등 인근 주민 불편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문헌 종로구청장. 2022.10.13 mironj19@newspim.com

14만명으로 중구(12만명)와 함께 서울 자치구 중 10만명대 인구를 가진 종로구. 이에 일자리, 주거환경, 교육‧문화 인프라의 개선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적인 인구유입 정책이 필요하지만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창신동 개발과 관광 활성화로 종로구가 서울이 중심이 되면 인구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정 구청장은 "정책이 힘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지지가 필수적이고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공감대가 중요하다. 공감은 신뢰에서 나오고 신뢰를 구축하려면 소통이 우선이다. 항상 구민들을 직접 만나 말씀을 듣겠다"며 "임기를 다하는 순간에는 문화1번지 위상을 확고히 한 구청장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문헌 구청장 프로필

▲1966년생(서울 종로) ▲위스콘신대학교 정치학과 ▲17·19대 국회의원(속초시고성군양양군)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국민의힘 종로구 당협위원장 ▲민선8기 종로구청장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