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인터뷰] 이수희 강동구청장 "낭비된 '혈세' 많아, 방만한 관행 바로잡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만한 예산집행 전면 재검토, '정상화' 초점
균형개발 집중, GTX-D 등 교통인프라 확충
신뢰도 회복 안간힘, 사심없는 구청장 목표

[서울=뉴스핌] 정광연·조정한 기자 = 강동구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보수정당 구청장을 선택했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지역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기도 하다. 각종 구설수로 구청을 향한 신뢰도가 바닥을 친 상황에서 등판한 그는 이른바 '비정상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대대적인 재정비를 진행중이다.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시작된 재정비는 취임 두달여만에 어느 정도 갈피를 잡았다. 본격적인 자신만의 구정을 펼치기에 앞서 이 구청장은 '사심없는' 행정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거창한 성과보다 '구민을 위해 일한다'는 기본자세를 토대로 주요 사업 전반을 되돌아보겠다는 각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수희 강동구청장. 2022.09.21 pangbin@newspim.com

◆방만한 예산운영 재정비, 비정상 사업 퇴출

취임 두달여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구청장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고 토로했다. 소속 공무원의 115억원 공금회령 사건 등으로 훼손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됐던 예산들을 정상화 시키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2008년 보궐선거 이후 14년간 이어온 진보 구청장 시대와 전임시장의 주요 사업들을 거론하며 날카로운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특정 정권에 대한 지적 보다는 소중한 '혈세'가 제대로 쓰이지 못한 현실에 대한 분노가 더 커 보였다.

이에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으로 조직 재정비의 기틀을 만들었다. 이중 '행정신뢰회복추진단'은 공금횡령 사건 재조사를 위한 한시적 기구다. 이른바 '비정상의 정상화'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 구청장은 "내 돈이었다면 과연 이렇게 썼을까 하는 사업들이 너무 많더라. 주민자치사업이 대표적이다. 폐지하고 축소하는 작업만 해도 연말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혈압이 심하게 안 좋을 정도로 힘든 작업이지만 세금을 아끼는 일이다. 끝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개발 순항, GTX-D 유치에 총력

강동개발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천호 및 성내 지역 개발(재정비촉진사업)이 추진중인데 2024년이면 대다수 준공이 예상된다. 원도심임에도 외면받았던 해당 지역의 개발이 완료되면 강동구 전체의 균형발전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수희 강동구청장. 2022.09.21 pangbin@newspim.com

둔촌주공 사태도 실마리를 찾았다. 서울시와 강동구의 적극적인 중재 덕분에 지난 8월 11일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합의문에 공식서명하면서 공사재개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오는 10월 총회를 거쳐 이르면 11월 공사재개가 기대된다. 좌초 위기를 넘어 2024년말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8·9호선 연장사업과 5호선 직결화 사업(3개 노선)을 동시에 추진중인 이 구청장은 GTX-D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대적 재개발로 50만 인구 돌파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가파른 교통수요를 해결할 대안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노선 축소로 강동 경유는 배제된 상태다.

이 구청장은 "자체 용역에서 강동구를 경유하는 3개 대안(고덕, 길동생태공원, 천호) 모두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왔다. 정부와 적극 협의해 GTX-D 노선 유치를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라며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마을버스노선 신설이 필요한데 자치구가 독자적으로 결정할 권한이 없다. 이런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산안 직접 설명, 사심없는 구청장 목표

이 구청장은 취임 후 18개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과 재정현황 등을 직접 설명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불가피한 이상 구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향후 계획을 가감없이 공유하는 게 최선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유례가 없었던 '사건'이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수희 강동구청장. 2022.09.21 pangbin@newspim.com

덕분에 민선7기 막바지 다양한 구설수로 신뢰를 잃었던 민심도 어느 정도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형 개발 사업이 많은 강동구 특성상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16년만의 보수 구청장, 최초의 여성 강동구청장인 자신을 향한 구민들의 기대를 잘 알기 때문이다.

어떤 구청장이 목표냐는 질문에는 거창한 성과가 아닌 '사심없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았다.

이 구청장은 "구청장이 사심없이 구를 위해 일한다는 건 정말 당연한 일인데 그런 경우가 많지 않다. 괜히 '목민심서'가 지금도 읽히는 게 아니구나 싶더라. 앞으로도 아주 적은 예산이라도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내년에도 예산이 편성되면 구민들에게 일일이 설명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희 구청장 프로필
▲1970년생(강원도 삼척)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제43회 사법고시 ▲대한변협 법률구조재단 이사 ▲대한의사협회 고문변호사 ▲국민의힘 강동구갑 당협위원장 ▲민선8기 강동구청장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사진
李대통령 취임 1주년 연설문집 발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의 연설과 주요 메시지를 종합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 제1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86쪽 분량의 이번 연설문집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기조가 담긴 각종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민과 소통해 온 SNS 메시지까지 폭넓게 수록됐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4일 열린 대통령 취임 선서문부터 올해 5월 30일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SNS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신된 주요 메시지가 망라됐다. 책의 권두에는 국정 운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담은 화보 사진이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된다. 실물 책자는 입법·사법·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요 국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자책(e-Book)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웹사이트, 그리고 시중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구글북스·애플i북스·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에는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연설 당시의 생중계 영상 링크를 바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탑재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yjlee@newspim.com 2026-10-25 16: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