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21일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경기 안성시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 거푸집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현장소장을 입건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안성경찰서는 해당 사고 현장소장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2.10.22 1141world@newspim.com |
경찰은 A씨와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A씨는 현장 관리자로서 안전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혐의다.
해당 현장에 대한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감식은 오는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로 숨진 2명은 중국 국적 30대와 40대 남성 노동자이며,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노동자 1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자발순환회복으로 맥박이 돌아왔으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또 다른 부상자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50대 남성 노동자 1명과 중국 국적 50대 남성 노동자 1명은 각각 두부 외상과 흉곽 통증 및 호흡곤란 등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물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건축면적 5236㎡, 연면적 2만6996㎡) 규모의 저온물류창고로 지난해 9월 착공해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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