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은 20일 "부르미버스 확대 운영 뿐 아니라 천원택시 출도착지 확대 및 운영 마을을 추가하는 등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운정신도시는 물론, 농촌 지역 주민들도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사진=파주시] 2022.10.20 lkh@newspim.com |
시는 운정3지구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부르미버스(수요응답형버스, DRT)가 사업 추진 1년을 맞이했다.
부르미버스는 신도시 내 교통취약지역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에 따라 운행하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 승객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수송한다.
지난 2021년 12월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운정 1~3지구 및 교하지구를 10대의 차량이 운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실시한 만족도 평가에서 13만명이 이용했으며, 평가 결과 이용자의 79%가 부르미버스에 '만족'하고, 89%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는 수요자 관점의 이동성 극대화를 위한 모빌리티(Mobility)혁신 로드맵을 수립해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운송사업(DRT) 확대 계획을 발표했고 경기도 역시 DRT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발표하는 등 수요응답형 버스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토대로 정부와 경기도의 확대 의지가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사업 확대를 위한 과정에서 버스와 택시업계 등 기존 관련업을 영위하던 업계의 의견도 반영해 갈등을 줄이고, 사업자 선정 시 참여자격을 확대하는 등 일부 요구사항을 수용해서라도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교통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으로, 원하는 곳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의지를 밝혔고, 교통이용자와 교통사업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김 시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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