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가 지난 18일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속초시는 새로운 관광도시로의 탈바꿈하기 위해 역세권 개발 등 다각적인 도시개발에 나섰다.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18일 강원 속초시 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착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개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2022.10.18 onemoregive@newspim.com |
전날 강원 속초시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조4337억원을 투입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춘천-속초 고속철도 사업에 발맞춰 속초시는 속초역 인근을 도시개발을 본격 추진해 지역 주민, 광관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역세권으로 개발한다는 취지이다.
이에 시는 노선을 최대 11m높이의 흙을 쌓는 토공방식은 속초시 동서간 단절을 불러올 수 있다고 판단, 교량방식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시는 이를 위해 속초역 인근 역세권 개발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국토교통부의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방 종소도시의 철도역 및 인근지역을 지역성장거점으로 지정해 전략상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따라서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률 등 대폭적인 규제가 완화되고 LH, 코레일 등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개통을 적극 지원하고, 역세권 개발 대상지인 소야벌 일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해 지역성장 거점구역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설악산국립공원 터널화와 관련 아직 환경부와의 조율이 남아 사업 진척에 변수로 남은 상태이다.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철도 노선도.[뉴스핌DB] 2020.03.03 grsoon81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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