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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재난] 초장기 서비스 먹통, 86.5시간 만에 복구 완료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09:06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09:44

홍은택·남궁훈 카카오 대표, 이날 긴급 기자회견서 대국민 사과 나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86.5시간 만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인한 서비스 장애를 완전 복구했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 카카오메일·다음 메일 주요 기능 ▲ 톡채널 주요 기능 ▲ 카카오페이 서비스의 복구가 완료됐다.

카카오 측은 "메일 서비스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우선순위에 두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나 방대한 데이터양과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작업이 지연됐다"며 "가장 우려했던 데이터 유실은 발생하지 않았다. 가만 일부 메일의 경우 간헐적으로 내용 확인이 어려울 수 있으나 곧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 되면 정상적으로 모든 메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15일 오후 3시33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SK주식회사 인터넷 데이터센터 판교캠퍼스) A동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지하 3층 무정전전원장치(UPS) 전기실 내 배터리 주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시작된 것으로 1차 감식 결과가 나왔다. 2022.10.16 1141world@newspim.com

또 "톡채널 기능은 오후 3시부터 광고성 메시지 발송까지 가능한 상태로 서비스가 복구 완료될 것"이라며 "카카오페이의 경우 송금확인증·거래확인증·1대1메일 외 주요 금융거래등 모든 기능이 복구 완료됐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화재 사고 발생 직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을 겸직 중인 남궁훈 대표가 참석한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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