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19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일 SK주식회사 C&C 인터넷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초장기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자회견에는 남궁훈, 홍은택 각자 대표가 참석해 화재사고로 인한 서비스 장애에 대한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이라며 "그외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이후 대책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는 화재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 16일 대응 컨트롤타워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 센터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16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 A동 데이터센터에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15일 오후 이 건물 지하에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등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2022.10.16 photo@newspim.com |
나아가 비상대책위원회는 ▲ 화재 원인 및 전원 공급 지연, 복구 과정 등을 규명하는 '원인조사소위원회' ▲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대책을 시행하는 '재난대책소위원회' ▲ 피해 보상 정책을 수립하는 '보상대책소위원회'로 구성되어 각종 대응책을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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