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尹 대통령 "기업 도산 막아야"...금융당국 '종합금융지원방안' 검토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15:23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15: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빅스텝에 중기 이자폭탄…한계기업 속출
약 1년 새 중기 추가 이자부담 17조 전망
금융당국, '종합금융지원방안' 곧 마련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기준금리가 10년 만에 3%대로 진입하면서 중소기업들이 이자폭탄으로 무더기 도산이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기업계는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p 인상하면, 중소업계는 5조5000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으로 지난 7월 0.5%에서 이달 3.0%까지 기준금리가 2.5%p 급등하면서 중소기업의 추가 이자부담은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11월 금통위에서도 추가 금리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라 연말로 갈수록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은 연말로 갈수록 한계기업(3년 연속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에 못 미친 기업)이 속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준금리 인상시 기업 이자지급부담 (단위:조원) <표=대한상공회의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계기업으로 분류된 중소기업은 총 3035곳으로 2017년보다 11.2% 증가했다. 최근 중기중앙회 조사에선 중소기업 99.6%가 고금리 리스크 대응 방안이 전혀 없거나 불충분하다고 답했고,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기준금리가 3%로 인상될 경우 도산 위험에 직면하는 소상공인은 124만여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찬구 대한상공회의소 연구위원은 '한미 정책금리 역전 도래외 시사점' 보고서에서 "기준금리를 1%p 높이면 기업들의 이자 부담 규 모는 대기업 경우 2.3조원에 불과하지만 중소기업은 5.5조원 증가해 훨씬 부담이 크다"며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예고돼 금리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연쇄적인 도산이 잇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한은의 빅스텝 단행과 관련해 "가계·기업이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절한 신용정책을 만들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중소기업의 재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변동금리 수준으로 금리를 낮춘 6조원 규모의 고정금리 대출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자 부담에 따른 추가적인 적절한 조치를 언급한 만큼 조만간 추가 지원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종합금융지원방안'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